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쇼핑왕 루이’-‘공항 가는 길이 나란히 종영하면서, 이번 주 16일 수요일, 지상파 3사는 새로운 수목드라마 내놓고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아동 치매에 걸린 딸(허정은)과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오지호)의 이야기를 다룬 KBS2TV ‘오 마이 금비’, 바벨만 들던 스물 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에게 닥친 폭풍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드라마 MBC ‘역도요정 김복주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로맨스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그 주인공이다.

 

큰 틀에서 보면, 드라마가 추구하는 기획의도와 내용, 장르, 주요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의 선택 폭은 넓다고 볼 수 있고, 새수목드라마의 시청률도 사이좋게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접근하면, 전작이었던 질투의 화신’-‘쇼핑왕 루이’-‘공항 가는 길처럼 10%내외의 고만고만한 시청률 경쟁이 아닌, 드라마 한편에 시청자가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로 푸른 바다의 전설이 티저예고만으로도 엄청난 화제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현재의 반응, 기대치는 상반기 최고의 흥행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연상시킨다. 그렇다면 왜?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새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다. ‘꽃보다남자에서부터 상속자들까지. 한류스타 선봉에 있는 이민호와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 열풍에 재차 불을 지핀 전지현이 남녀주인공을 맡았다. 여기에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가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등을 썼던 시청률 제조기, 대표적인 스타작가 박지은이다.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믿고 보게 만드는 배우와 작가의 조합이다. 사실상 스타마케팅의 정점을 찍은 셈이다. 스타작가 김은숙에, 배우 송중기-송혜교로 초대박을 친 태양의 후예가 부럽지 않다.

 

 

 

 

 

 

 

물론 이러한 스타마케팅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성공을, 대박을 예상할 수 있는 건,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줄거리, 내용에 있고 맞춤형 캐스팅에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판타지로맨스다. 동화 인어공주를 연상시킨다.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드라마의 내용에 접근하고 몰입할 수 있다. 판타지 로맨스 W(더블유)처럼 낯설거나 내용적으로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의 이해도, 유입도 수월하다. 무엇보다 작가 박지은은 이미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판타지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로 대박을 쳤었다. 즉 작가가 대중의 기호를 잘 안다. 시청자 입맛에 맞게 판타지로맨스 드라마를 잘 다룰 줄 안다는 게 매우 큰 강점이다.

 

배우도 마찬가지다.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천재 사기꾼 역할을 맡은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상속자들등 로맨스물에서 성공적인 변신과 성과를 꾸준히 보였다는 점에서 기대감과 안정감을 준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전지현도 마찬가지다.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인어역을 맡아 인간 세계로 올라와 좌충우돌하는 캐릭터는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전매특허라 볼 수 있다. 즉 단순한 스타마케팅에 머물지 않는 최적의 스타캐스팅인 셈이다.

 

 

 

 

 

 

티저예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인어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다 더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 그것은 판타지 로맨스에 코미디란 장르가 추가됐음을 알린다. 판타지 로맨스 더하기 코미디면 시청자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드라마의 밥상이다. 즉 드라마에서 비주얼 깡패 전지현과 이민호가 보여줄 코믹적인 요소는 드라마의 또 다른 시청포인트이며 경쟁력이고 강점이 될 전망이다.

 

새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불안 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스타배우와 스타작가의 조합, 스타마케팅덕분에 방영전부터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적재적소의 캐스팅에 티저예고도 워낙 잘 뽑아 시청자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 첫방송이 시청자의 기대치와 맞물린다면, 상반기 태양의 후예를 잇는 하반기 최고의 시청률로 또 한번의 신드롬급 인기를 재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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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을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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