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전효성, 큐티글래머로 뜨나?
최근 걸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내리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달아 오른 전효성의 관심 추이는, 조만간 아이돌 여신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한다.
왜 전효성에게 열광하는가?
사실 전효성의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다. 걸그룹 시크릿(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징거)의 인지도 자체가 여타 아이돌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히트곡 'Magic'과 'Madonna'가 가요계에게 미치는 파급력도 미비했을 뿐 아니라, 시크릿가든은 알아도 시크릿을 아는 대중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그만큼 10대 일부에 치우친 얇은 팬층에 호소하는 형국이다.
그나마 '청춘불패'를 통해 백지선화로 이름을 떨친 한선화와 최근 '꽃다발'에서 골반댄스로 찬사와 비판을 한꺼번에 소화한 징거가 눈물겨운 시크릿 홍보를 이어 갔던 게 사실이다. 그와중에 전효성이 급부상했다. '꽃다발'의 안개꽃에 불과했던 전효성이, 무대에서 보여 준 건강한 몸매와 섹시함으로 남심을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주가상승 전효성, 큐티글래머로 뜨나?
그녀의 꿀벅지를 부각하며, 벌써부터 '제 2의 유이'라는 수식어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그러나 야무지고 글래머스한 전효성의 몸매는, 유이보단 청순글래머로 스타반열에 올라선 신세경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청순한 신세경은 백치미가 있었지만, 전효성은 밝고 큐티한 매력이 감싸고 있다. 웃는 모습이 귀엽고 아름답다. 김용만은 그녀를 일컬어, 아름다운 잇몸의 소유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
전체적으로 전효성의 인상과 리액션은 귀여운 데 반해, 몸매는 섹시한 글래머를 연상시켜 '큐티글래머'의 선두주자로 손색없다. 또 다른 블루오션을 개척중인 전효성의 주가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여기에 부모님을 위해 신문배달을 했다는 효녀이미지까지 플러스알파로 작용중이다.
전효성은 2007년 데뷔를 눈앞에 두었다가, 소속사의 재정악화로 해체됐던 비운의 걸그룹 오소녀(전효성, 유이, 유빈, 최지나, 양지원)출신이다. 원더걸스 유빈이나 애프터스쿨 유이에 비해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전효성은 '유빈-유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뛰어오를 스타성이 보인다.
네티즌은 늘 새로운 스타 차별화된 아이콘을 원한다. 이미지를 소비하고픈 스타. 전효성의 경우, 큐티글래머로 여자연예인으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예능 등을 통해 뚜렷한 색깔을 보여 주지 못한 만큼, 그녀의 매력을 보다 자신있게 입체적으로 표현한다면, 올 하반기를 강타할 최고의 아이콘중에 한 명이 되지 않을까.